수출입은행장·무보 사장, 내년 글로벌 금융 포럼서 기조연설한다

내년 6월 덴마크서 열리는 '엑자일 글로벌 2025' 참석
英 금융조사기관 TXF 주관 업계 리더 네트워킹·토론 포럼
윤희성 은행장·장영진 무보사장, 수출 신용 역할 발표 예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내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금융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포럼에서 글로벌 금융·무역 분야 리더들과 최신 동향을 논의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금융전문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오는 2025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엑자일 글로벌 2025(Exile Global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윤희성 은행장과 장영진 무보 사장은 신흥 시장 인프라·개발 금융·기후 변화 대응·녹색 금융으로의 전환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역에서 수출 신용의 진화하는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신용기관(ECA)이 글로벌 경제 환경에 적응하는 대응책과 신흥·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수출업체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자일 글로벌 2025'는 수출·프로젝트·개발 금융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네트워킹과 토론을 진행하는 포럼으로, ECA와 개발금융기관(DFI), 프로젝트 스폰서, 국영기업, 정부 부처, 상업은행 등 1500여 명의 업계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수출·프로젝트·개발 금융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포럼은 지난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다. 63개국 이상의 참석자들이 협력해 각국의 전략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했으며, 당시 스티브 강 무보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이 연설자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5월 TXF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이용 경험이 있는 세계 각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상품 경쟁력과 사업 이해도, 산업 전문 지식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프로젝트 수주 지원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무보는 지난해 해외 프로젝트에 30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장기 금융을 지원하며 국내 기업 해외 진출과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했다. 이에 TXF가 선정하는 '올해의 글로벌 ECA' 1위에 선정되며 해외 프로젝트 지원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TXF는 지난 2013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금융 종합 미디어로, 무역·수출·원자재·공급망 관련 금융에 특화된 조사와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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