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필리핀서 10년째 미래 인재 육성…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개학 주간 프로그램' 참여해 현지 학교에 학용품 등 지원
2014년부터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 위한 활동 펼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필리핀 정부와 협력해 현지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는 올해도 필리핀 교육부가 운영하는 개학 주간 프로그램(Brigada Eskwela Program)에 참여한다. PCPPI는 지난 2014년부터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UN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전세계 빈곤 종식, 지구 보호, 평화와 번영 확대 등을 목적으로 UN이 지난 2015년 채택했다. 개발을 통해 사회, 경제, 환경적 지속가능성이 균형 있게 조정돼야 한다는 인식을 토대로 수립됐다. 

 

PCPPI는 올해 개학 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소재 19개 학교에 학용품, 건강 및 안전 용품, 청소용품, 건설 및 수리 자재, 간식 등을 전달했다. 200명이 넘는 PCPPI 직원들이 15개 지역에 자리한 학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지난 2022년의 경우 37개 학교에 학용품, 수분 음료, 건강 및 안전용품 등을 지원했다. 마닐라(Manila), 문틴루파(Muntinlupa), 바탕가스(Batangas), 팜팡가(Pampanga), 바콜로드(Bacolod), 세부(Cebu), 다바오(Davao) 등 필리핀 전역에 있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본보 2022년 10월 14일 참고 롯데칠성 필리핀 자회사, 현지서 사회공헌 박차> 

 

PCPPI는 필리핀 소재 학교 지원 활동과 함께 지역 환경 정화 이니셔티브도 펼치며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달 산토토마스 지역정부, 필리핀 라구나호수개발관리청(Laguna Lake Development Authority·LLDA) 등과 '어답트 어 리버'(Adopt-A-River)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해당 업무협약을 토대로 산토토마스 소재 공장 인근 디팡클라 크릭(Dipangla Creek) 지역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본보 2024년 9월 14일 참고 롯데칠성, 필리핀서 환경정화 이니셔티브…ESG 선도> 

 

카리나 바욘(Carina Bayon) PCPPI 최고ESG책임자는 "미래 세대에 대한 교육이 국가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교육부 개학 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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