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인니서 김수현 효과 '톡톡'…브랜드 인지도 껑충

김수현 포스터 증정 이벤트에 한류 팬 눈길
브랜드 이미지 제고해 K대표 베이커리 성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김수현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른바 ‘김수현템’으로 불리는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굿즈가 '품절 대란'으로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어서다. 뚜레쥬르는 김수현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하고 대표 K베이커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 한정판 굿즈로 선보인 김수현 포스터가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뚜레쥬르는 아티잔 브레드 패키지(Artisan Bread Pakage)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김수현 사인이 들어간 포스터를 증정했다. 현지 한류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관심을 모았다. 아티잔 브레드 패키지는 뚜레쥬르만의 쌀 탕종과 쌀 발효당으로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베이글, 버터식빵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수현 포스터를 구하기 위해 현지 소비자들이 인스타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뚜레쥬르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서 김수현을 내세워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1위 프리미엄 베이커리 지위를 꿰찬다는 목표다.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 매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뚜레쥬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0%, 27% 성장한 바 있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뚜레쥬르의 진정성 있는 브랜드 가치를 김수현의 매력을 통해 강조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통해 브랜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이어나가 대표 K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데폭과 보고르, 수라바야, 발리 등 핵심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 총 5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김수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인도네시아에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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