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 롬앤 이어 누즈 日 공략…주가 상승 '기대감'

누즈 라인업 2종, 버라이어티숍 입점
동남아·북미 등 글로벌 영토 확장 예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가 메이크업 브랜드 '롬앤'에 이어 '누즈'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롬앤의 성공 DNA를 고스란히 누즈에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패밀리에스는 롬앤과 누즈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누즈 무스 케어 치크 핸디와 케어 립추얼이 입점했다. 누즈는 프라자(Plaza)와 아토코스메(@Cosme) 등에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누즈 무스 케어 치크 핸디는 건조한 피부에 생기있는 컬러감과 수분감·보습력 등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색상은 여섯가지로, 다양한 소비자 피부 톤을 고려했다. 케어 립추얼은 수분 광택감을 특징이 제품으로, 입술 각질 효과가 뛰어나다. 일본에는 세 가지 색상이 출시됐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누즈의 제품 다변화로 일본 시장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지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선 롬앤의 일본 시장 공략 경험과 인사이트를 고스란히 누즈에 입힌다는 목표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해 일본 로손 편의점과 손잡고 롬앤 세컨 브랜드 '앤드바이롬앤'을 론칭했다. 발매 3일 만에 약 30만개가 완판됐다. 그중 아이섀도 팔레트 '멜로 아이 팔레트'는 일본 최대 화장품 플랫폼 '립스'(LIPS)에서 트렌드 어워즈 1위를 치자했다.

 

해외 실적도 껑충 뛰었다. 롬앤의 올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3% 늘어났다. 19% 증가한 국내보다 두배 이상 뛰었다. 롬앤의 판매 호조 덕분에 단박에 모기업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실적도 우상향세다.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490억원, 영업이익은 38% 늘어난 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에만 매출액 10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액(1487억원)의 72%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240억원)의 78%에 육박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글로벌 영토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으로 수출을 확대를 모색한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롬앤과 누즈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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