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블랭크앤코 '유희', 일본 패션시장 노크

레드벨벳 조이·블랙핑크 제니 등 착용…스타 마케팅
'개성 중시' MZ세대 집중 공략…K패션 트렌드 선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어바웃블랭크앤코 패션 브랜드 '유희'(YOUHEE)가 일본 시장의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패션 성지인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MZ세대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희는 아이돌그룹 레드벨벳 조이의 스타일리스트 박서형 실장이 출시한 브랜드로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

 

24일 도쿄 쇼핑몰 시부야109(Shibuya109)에 따르면 유희가 다음달 7일부터 10일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시부야109는 일본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쇼핑 명소다. 유희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현지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인지도를 높이면서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희는 이 기간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퍼와 니트, 시어링 소재를 활용한 재킷·티셔츠 등 의류를 선보인다. 또한 카모 패턴에 플라워 패턴을 믹스하거나 시그니처 레터링 그래픽을 입힌 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유희는 이번 FW 시즌 의류에 대해 브랜드 특유의 키치한 무드와 감각적인 분위기를 담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조이를 비롯해 블랙핑크 제니, 아이브 장원영, 에스파 카리나, 권은비 등 많은 셀럽이 유희 제품을 착용하면서 국내외 존재감을 알린 만큼 K팝에 친숙한 현지 MZ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일본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유희는 "스타 마케팅 효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며 "타 브랜드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유희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K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