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행 필수 쇼핑템은…대만인이 반한 서울우유·오리온·농심

맛·식감뿐 아니라 패키지·디자인 등 호평
해외 관광객 유치 위해 협업·팝업 등 나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울우유, 오리온, 농심 등 제품이 대만인 입맛을 꽉 잡았다. 이들 대표 제품들이 'K푸드' 필수템 리스트에 올랐다. 맛과 식감뿐 아니라 패키지, 디자인, 색상까지 섬세하게 구현한 재미 요소들이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25일 대만 매체 팝데일리(Popdaily)에 따르면 서울우유 삼각 커피우유와 오리온 꼬물탱·오징어땅콩, 농심 빵부장 소금빵 등이 K푸드 필수 쇼핑템으로 선정됐다.

 

서울우유 삼각 커피우유는 진하면서도 달콤한 커피에 고소한 우유를 더해 한층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호평받았다. 패키지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삼각형 모양의 비닐 팩 용기가 특이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 모두 갖췄다고 매체측은 설명했다.

 

오리온의 꼬물탱과 오징어땅콩도 중독성있는 맛과 식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꼬물탱은 젤리가 이중 식감으로 만들어져 신기하다며 다양한 색상과 애벌레의 동글한 모양을 구현한 디자인이 신선하다고 인정받았다. 이어 매체는 오징어땅콩에 대해서도 바삭한 식감과 단짠(달콤하고 짭짤한 맛) 맛 때문에 자꾸만 손이 간다며 중독성이 큰 과자라고 평가했다.

 

농심 빵부장 소금빵 또한 베이커리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급스러운 맛이 스낵으로 잘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버터를 베이스로 한 빵에 소금을 뿌려 고소한 풍미와 짭짤함이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미니 크루아상의 모양이 깜찍함을 더한다고 매체측은 덧붙였다.

 

서울우유와 오리온, 농심은 한국에 방문한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통 창구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우유는 인기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해 해외 관광객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 접점 확대에 나선다. 오리온은 지난 8월 국내 관광 명소로 떠오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까먹는 알맹이 젤리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농심은 빵부장 소금빵을 편의점 CU의 스낵 특화 편의점 '스낵 라이버러리'에 인기 상품 코너에 진열해 해외 관광객의 쇼핑 접근성을 높였다.

 

팝데일리는 "한국은 맛과 디자인, 재미를 모두 갖춘 특별한 간식이 많은 보물 창고"라며 "방한하게 되면 해당 제품을 꼭 구매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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