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 글로니(Glowny)가 미국 유명 가방 브랜드 레스포색(LeSportsac)과 손잡고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에 K패션 매력을 알리고 매출처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일본 유명백화점 다이마루(Daimaru)에 따르면 글로니가 도쿄점·삿포로점에 레스포색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 콜라보 제품은 타카시마야(Takashimaya) JR나고야점과 도쿄 시부야 레스포색 플래그십 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과 조조타운(Zozotown), 라쿠텐 패션(Rakuten Fashion) 등 온라인 채널에 동시 판매된다.
콜라보 제품 라인업은 △미니 크레센트 호보 △미니 보야저 백팩 △마이크로백 △슬림 월렛 △팟(이어폰) 케이스 총 다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색상을 △핑크 페탈 △아이보리 프로스트 △미드나잇 느와르 총 세 가지로 구비했다.
글로니는 콜라보 제품에 브랜드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담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레스포색 베스트셀러 가방에 섬세한 레이스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청순함과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 가방 모두 키링 고리를 추가해 트렌디함도 더했다.
글로니는 이번 콜라보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유명 브랜드와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동시에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니는 "레스포색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니만의 유니크한 디자인 감성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레스포색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다른 브랜드와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니는 지난 2020년에 론칭한 패션 브랜드로 감도 높은 디자인과 탄탄한 팬덤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패션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