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편집숍' 에이랜드, 일본 진출 4주년…해외 사업 확장 가속

日 플래그십 스토어서 팝업…K패션 매력 알려
해외 매장 오픈 박차…대표 'K컬처 플랫폼' 도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표 패션 편집숍 에이랜드가 일본 진출 4주년을 맞아 현지 영토 확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2020년 일본에 처음 진출한 에이랜드는 현재 도쿄, 나고야, 오사카에서 3개 공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2월에 사이타마를 시작으로 요코하마, 후쿠오카 등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6곳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랜드가 오는 14일까지 도쿄 시부야 매장에서 '애니버서리 풍선'(Anniversary Balloon) 팝업스토어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랜드는 팝업스토어를 브랜드 상징 컬러인 '파랑'으로 꾸미고 매장 입구에 대형 풍선 장식과 포토존을 설치해 에이랜드만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중장기적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강화 △현지 마케팅 활동 확대 △신규 브랜드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하거나 콜라보레이션(협업)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는 방안이다.

 

에이랜드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에이랜드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랜드는 지난 2019년 일본 패션 유통 그룹 아다스트리아(Adastria)와 손잡고 도쿄 시부야에 첫 매장을 열었다. 이후 차별화된 K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에이랜드는 일본을 포함해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