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뷰의 효자' 토리든, 일본 영토 확장 분주

뷰티 플랫폼 화해 어워드 수상으로 이름 알려
글로벌 브랜드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성장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토리든이 일본 시장 확대에 고삐를 죄면서 플랫폼 운영 기업 버드뷰에 관심이 쏠린다. 버드뷰가 운영하는 뷰티 플랫폼 화해에서 토리든이 인기가 급상승세다. 토리든이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면서 버드뷰의 글로벌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토리든이 오는 12일까지 도쿄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일본에 신규 라인업 셀메이징(비타민C·콜라겐) 출시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토리든은 이 기간 셀메이징 라인업 중 간판 제품인 셀메이징 비타C 브라이트닝 앰플(이하 셀메이징 앰플) 등을 선판매한다. 셀메이징 앰플은 5D리포좀 비타민이 들어 있어 잡티흔적부터 모공까지 관리 가능해 맑고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어 토리든은 △다이브인(히알루론산) △밸런스풀(시카) △솔리드인(세라마이드) 라인업도 선보인다. 

 

토리든은 다이브인 히알루론산 세럼(이하 다이브인 세럼)으로 쌓은 현지 인지도를 활용해 셀메이징 앰플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다이브인 세럼을 출시하며 일본 시장에 첫발을 뗀 토리든은 아토코스메에서 베스트 코스메틱상을 수상하며 단박에 인기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토리든이 이 같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버드뷰와의 파트너십이 꼽힌다. 토리든은 지난 2019년 화해에 다이브인 세럼을 론칭하고 3년 연속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토리든의 화해 어워드 수상 소식이 국내외에 퍼져 나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했으며 매출 확대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토리든은 지난 2015년 설립 후 3년간 적자였으나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버드뷰는 "앞으로 인디 브랜드들과 동반 성장을 모색할 수 있도록 BAP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버드뷰는 지난 2013년 화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5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나이스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화해는 현재 기준 월간 활성이용자 100만명, 등록 제품 33만개, 사용자 리뷰 820만개(1월 기준)를 쌓은 뷰티 분야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구글 앱스토어 기준 뷰티앱 카테고리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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