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에 투자했다. 한수원이 SMR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과 SK이노베이션, 테라파워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SMR 상용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테라파워는 21일 "한수원이 SK그룹에 이어 투자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앞서 SK가 2022년 발표한 2억5000만 달러(약 37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수원은 작년 12월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로부터 이번 투자를 승인받았다. 한수원과 SK, 테라파워 등 3사는 지난 2023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투자에 따라 한수원은 SK이노베이션과 협력해 테라파워가 와이오밍주(州)에 건설하는 첫 번째 SMR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및 해외 동반 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레베스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원자력 공급망 전반에 걸쳐 한국 기업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한수원의 투자로 전 세계에 차세대 원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