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보를 전면에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과 협력해 현지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 바이오힐보가 오는 27일까지 큐텐의 대형 할인 이벤트 '메가와리'(メガ割)에 참가한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에 1회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바이오힐보는 올해 메가와리 행사 4차례 모두 참가했다.
바이오힐보는 핵심 라인업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바이오힐보의 메가와리 참가와 유통망 확대 등을 토대로 일본 판매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5월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카와에이 리나(川栄李奈)와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힘을 주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제품 구매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프로바이오덤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을 일본 2위 버라이어티숍 프라자(Plaza)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늘렸다. 지난 8월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에 바이오힐보 온리숍을 오픈했다. 바이오힐보 브랜드를 체험하고 다양한 화장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본보 2024년 8월 23일 참고 CJ올리브영, 바이오힐보 온리숍 日 오픈 이벤트…열도 공략 속도>
CJ올리브영은 "큐텐 메가와리 시작에 발맞춰 바이오힐보 기획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바이오힐보의 우수한 제품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