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트랙터, 브라질 딜러 네트워크 확대…"올해 시장 점유율 10% 목표"

LS엠트론, 브라질 북부·북동부 공략…新 매장 확대
앙드레 부사장, “올해 전국 시장 점유율 10% 달성"

 

[더구루=김은비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브라질 북부 및 북동부 지역으로 딜러망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라질 시장 진출 10년을 넘어선 LS엠트론은 이번 전략적 확장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브라질 △바이아(Bahia) △세르지피(Sergipe) △페르남부쿠(Pernambuco) △세아라(Ceará) △파라(Pará) △호라이마(Roraima) △아크레(Acre) 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LS엠트론은 현재 브라질 전역에 75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100개 매장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크레 지역은 이번 확장의 주축이 되는 거점이다. 아크레는 브라질에서 새로운 커피콩 및 곡물 재배지로 떠오르고 있다. LS엠트론은 아크레에서 현지 농업 및 건설 장비 대리점 네트워크 마키파츠(Maquiparts)를 통해 이미 마투그로수(Mato Grosso)와 혼도니아(Rondônia)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  

 

바이아 또한 LS트랙터의 주요 공략 지역으로 꼽힌다. 바이아는 곡물 생산이 활발한 서부와 과일 생산이 주를 이루는 중부 지역으로 구성돼 방대한 농업 생산량을 자랑한다.

 

LS엠트론은 이들 지역에서 43~53마력의 소형 트랙터 R 시리즈와 80~100마력의 플러스(Plus) 시리즈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올해 브라질 진출 11주년을 맞이,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브라질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브라질 진출 초기에는 현지에서 볼 수 없었던 100마력 트랙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현재는 25~145마력 사이의 12개 모델을 보유,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2년 품질 보증 보증을 제공는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브라질은 방대한 곡물 수확량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세계 5대 트랙터 시장으로 꼽힌다. 브라질 농업청(Conab)에 따르면 2025년 브라질 곡물 수확량이 전년 대비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레 로라토(André Rorato) LS엠트론 브라질법인 부사장은 “브라질 북부 및 북동부 지역 딜러망 확장을 통해 올해 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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