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가 일본 뷰티 시장 확대에 고삐를 죈다. 루나 글로벌 앰배서더인 르세라핌 사쿠라를 전면에 내세워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애경산업이 오는 27일부터 7일간 오사카 매장에서 '루나 with 르세라핌 사쿠라' 팝업스토어를 연다. 올해만 일본에서 루나 팝업스토어는 세번째다.
애경산업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신제품 '글래시 레이어 틴트'를 선보인다. 지난 20일에 공식 론칭한 글래시 레이어 틴트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특별한 사용감과 컬러가 특징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입술 톤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여섯 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기획했다. 특히 사쿠라가 선택한 '06 멜론 사워' 컬러는 최신 일본 뷰티 트렌드인 '토끼 혀 립'(우사기시타립) 컬러를 반영한 제품이다. 유지력도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처럼 맑고 투명한 광택감을 더해주고 여섯 가지 입술 보습 케어 성분을 함유해 수분감을 채워준다.
이밖에 애경산업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사쿠라 메이크업 화보와 친필 싸인 등을 전시해 K팝 팬덤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K팝 열풍으로 아이돌 메이크업에 대한 현지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사쿠라의 비주얼 컷과 뷰티 노하우 등을 소개해 20·30대 여성 소비자를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애경산업은 "일본 소비자에게 루나의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쿠라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며 "현지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춘 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해 더 많은 현지 소비자에게 루나의 우수한 제품력을 알리고 K뷰티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