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의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가 일본 공략에 고삐를 죈다. 바닐라코는 현지 1위 버라이어티숍의 인기 화장품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26일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바닐라코의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이하 커버리셔스 쿠션)이 '로프트 베스트 코스메 2024'(Loft Best Cosme 2024)에서 넥스트 코스메 메이크업(Next Cosme Makeup) 부문에 선정됐다.
로프트는 일본에서 161개 매장을 운영 중인 1위 버라이어티숍이다. 해당 순위는 △판매량 △바이어 평가 등을 토대로 매겨졌다. 로프트 베스트 코스메는 한 해 동안 커버력, 발색력, 유지력 등 고객 경험을 혁신한 화장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로프트의 혁신상이다. 넥스트 코스메 메이크업이란 로프트 바이어들이 차기 뷰티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주목하고 있는 제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로프트 바이어들이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쿠션의 제품력을 높이 평가했다.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쿠션은 듀얼 멜팅 파우더가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밀착돼 오랫동안 무너지지 않고 매끄러운 피붓결을 유지할 수 있다. 얇게 피부에 발라도 사용감이 가볍고, 피부 결점을 확실하게 커버할 수 있다. 컬러 베리에이션도 △19 라이트 △21 로제 △21 아이보리 △22 내추럴 총 네 가지로 구성해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켰다.
바닐라코는 이번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쿠션 모이스처 젤리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이와 함께 현지 드러그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새로운 메이크업 제품을 발 빠르게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바닐라코는 "커버리셔스 쿠션은 어떤 피부 컨디션에도 처음 바른 듯한 강력한 커버 지속력을 자랑한다"며 "바닐라코에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닐라코는 지난 2021년 일본 유명 드럭스토어 체인 마츠키요코코카라&컴퍼니(MatsukiyoCocokara & Co)에 '클린 잇 제로 클렌징 밤'을 출시하며 현지 시장에 첫발을 뗐다. 신세경을 비롯해 글로벌 팬덤이 두터운 세븐틴 정한을 공식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재 로프트와 프라자(Plaza), 아토코스메(@Cosme) 등 오프라인 채널과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등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바닐라코 모회사 에프앤코는 △MLB △디스커버리 △듀베티카 등 의류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 중인 F&F의 관계사다. 김창수 F&F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승범 에프앤코 대표가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