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항공, 내년부터 인천-코펜하겐 하늘길 잇는다…직항 노선 첫 취항

여름 성수기 주 4회, 겨울 주 3회 운항 예정
SAS, "인천, 두 지역 연결성 강화할 핵심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이 내년 하반기부터 덴마크 코펜하겐과 인천을 잇는 직항 노선을 만든다. SAS는 한국으로 오가는 최초의 정기 직항편을 선보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SAS는 내년 9월12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간 직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성수기 시즌인 여름에 주 4회, 겨울철에는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수요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항공기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항공기는 에어버스 A350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취항을 통해 SAS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허브로, 아시아 전역으로의 연결성이 뛰어난 환승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SAS 측은 "이 노선은 규제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스칸디나비아반도와 한국을 잇는 새로운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AS는 이번 신규 취항으로 유럽-아시아 여행객들에게 더 다양한 중장거리 항공편 옵션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AS는 내년 5월부터 시애틀행 직항 서비스 또한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펜하겐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유럽 내 100개 이상의 도시로 연결되는 14개의 장거리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안코 반 데르 베르프(Anko van der Werff) SAS 최고경영자(CEO)는 "서울은 문화와 혁신,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이번 신규 노선은 스칸디나비아와 전 세계 주요 목적지를 연결하는 당사의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획기적인 서비스로 두 지역의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더욱 원활한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