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가 드라마 ‘굿파트너’로 인기몰이 성공한 배우 남지현 주연의 브랜드 필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3일만에 약 200만 조회수에 육박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일 HD현대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달 29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HD현대의 스토리와 비전을 담아낸 브랜드 필름 ’The Cube: 더 큐브’를 공개했다. 2분 45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HD현대 선임 역할을 맡은 남지현이 회사 내 이상한 소문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밤만 되면 HD현대 건물 각 층이 큐브처럼 각기 움직인다는 것. 남지현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건물에 잠입하고, 다양한 연구실과 미래형 선박 기술, 스마트 R&D 환경 등을 발견한다. 이 과정에서 건물이 실제로 움직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외계 생명체와 조우하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꿈에서 깬 남지현이 첫 장면으로 돌아가 다시 소문을 궁금해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고 3일 만에 조회수는 198만3600회(2일 11시50분 현재)를 넘으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주연을 맡은 남지현의 풍부한 연기력와 유머러스한 연출로 브랜드의 비전과 미래 지향성, 혁신성을 훌륭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다.
거대한 정육면체 큐브 모양의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은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 경기도 성남시 위치)’도 이번 영상을 통해 더욱 눈길이 가고 있다. 지상 20층, 지하 5층 규모 GRC는 구역화된 작은 큐브들이 연결돼 하나의 커다란 큐브 형태의 외관을 갖췄다. 연 면적은 17만500㎡(약 5만3000평)으로, HD현대 미래 기술 개발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HD현대는 이번 브랜드 필름을 통해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는 ‘퓨처빌더(Future Builder)’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세계 1위 조선회사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8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 운반선에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기술을 적용한 통합 실증을 수행, 한국선급(KR)과 라이베리아기국(LISCR)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