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헌 동아에스티 美 '메타비아' 대표, '이머징그로스컨퍼런스' 무대 오른다

심장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이미지 강조

DA-1726·DA-1241 등 개발 총력…임상 진행中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형헌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 대표가 현지 투자자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심장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업 정체성을 알리는 데 매진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행보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4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되는 '제77회 이머징그로스컨퍼런스'(Emerging Growth Conference 77)에 참석한다. 마샬 H. 우드워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함께 자리할 전망이다. 

 

이머징그로스컨퍼런스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이머징그로스가 리더십, 혁신적 제품·서비스,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등을 보유하고 장기적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기획된 행사다. 

 

김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사명 변경을 추진한 배경과 향후 파이프라인 개발 계획 등에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메타비아는 지난 2017년 설립 당시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했으나, 현재는 심장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 지난달 사명과 나스닥 종목 코드를 바꿨다. 심장 대사를 뜻하는 영어단어 'Cardiometabolic'의 'meta'(메타)와 '~을 통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영단어 'Via'(비아)를 조합해 새로운 이름 메타비아를 지었다. 지난달 29일부터 나스닥에서 새 종목코드 'MTVA'로 거래되고 있다.<본보 2024년 11월 29일 참고 동아에스티 美 자회사 메타비아, 나스닥 종목코드 NRBO→MTVA 변경>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내 DA-1726 임상 1상 파트2 톱라인 결과 발표, 내년 임상1상 파트3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DA-1241의 경우 이달 내 임상2상 시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메타비아는 "김 대표와 마샬 H. 우드워스 CFO가 이머징그로스컨퍼런스에 참가해 회사 관련 최신 정보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면서 "메타비아는 심장 대사 질환 치료제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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