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신규 출점을 통해 현지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위성도시 미시소거(Mississauga)에 신규점을 오픈하며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미시소거 지역에 자리한 쇼핑몰 하트랜드타운센터(Heartland Town Centre)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10월 토론토 요크빌(Yorkville)에 점포를 조성한 지 두 달 만에 추가 출점한 것이다.<본보 2024년 10월 8일 참고 파리바게뜨, 캐나다 6호점 오픈…가맹사업 순항>
파리바게뜨 미시소거점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7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3월 토론토 중심가에 캐나다 1호점을 열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이후 온타리오주 노스요크(North York)·뉴마켓(Newmarket), 앨버타주 애드먼턴(Edmonton)·캘거리(Calgary) 등에 연달아 출점했다.
파리바게뜨 미시소거점은 대형마트 코스트코, 전자제품 전문점 베스트바이 등이 즐비한 상점가에 자리하고 있다. 유니클로·H&M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매장, 골프용품점, 신발가게 등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파리바게뜨 미시소거점을 조성했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빵을 골라서 담을 수 있는 중앙진열방식을 도입했다. 크루아상, 케이크, 도넛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도 매장 한쪽에 설치했다.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서 가맹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고 있어 연내 현지 10호점이 문을 열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브렌트우드(Brentwood), 온타리오주 리치몬드힐(Richmond Hill)·런던(London) 등의 지역에 신규점 오픈을 골자로 하는 가맹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 신규점을 열었다"면서 "미시소거 지역 주민들에게 패스트리와 케이크 등 고품질 베이커리 메뉴와 직접 손으로 내린 커피 등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