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스키장' 日아라이 마운틴으로 간판 바꿔 단다…'사계절 리조트' 발돋움

동절기·하절기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가능
14개 스키 코스·프리라이딩 존 갖춘 스키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신동빈 스키장'으로 유명한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 소재 롯데아라이리조트 간판을 바꿔 달았다. 동절기뿐만 아니라 하절기에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복합 리조트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아라이리조트 내 스키장의 간판을 기존 '아라이 스노우 리조트'(ARAI Snow Resort)에서 '아라이 마운틴 리조트'(ARAI Mountain Resort)로 변경했다.

 

지난해 지명 아라이(新井)를 넣어 해당 스키장 이름을 아라이 스노우 리조트로 바꾼 지 1년 만이다. 아라이 마운틴 리조트로의 스키장 명칭 변경은 사계절 액티비티가 가능한 롯데아라이리조트의 특징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스키·스노우보드 등 겨울철 설상 스포츠가 떠오르는 스노우 대신 특정 계절이 연상되지 않는 마운틴이라는 영어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명칭을 내세운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코앞으로 다가온 겨울 스키시즌은 물론, 여름철에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리조트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4일 본격 시작되는 겨울 시즌 롯데아라이리조트를 방문하면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용으로 적절하게 분배된 14개의 스키 코스 및 프리라이딩 존 등으로 구성된 스키장에서 스키와 스노보드 등을 탈 수 있다. 

 

하절기의 경우 로프를 이용해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통과하는 트리 어드벤처를 비롯해 △와이어를 타고 170m를 활공하는 짚라인 △최장 활주거리 192m, 최대 경사 17°의 경사면을 튜브를 타고 미끄러지며 내려오는 튜빙 등의 액티비티가 준비돼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겨울철 설상 스포츠은 물론 여름철에도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롯데아라이리조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스키장 이름을 변경했으며, 호텔·온천 등의 시설을 포함한 리조트 전체의 명칭은 그대로 롯데아라이리조트"면서 "이번 스키장 간판 교체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매력을 지닌 복합 리조트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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