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몽규 회장, '부촌 아이콘' 삼성동·성북동 대신 양평 사는 이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승부사'임을 재계에 입증한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남입니다.

 

1999년까지 아버지인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을 도와 현대자동차를 이끌던 그는 이른바 현대가(家) ‘왕자의 난’을 계기로 아버지와 함께 현대산업개발로 적을 옮깁니다.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9위의 국내 최고 건설사 중 하나이며, 24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33위 자산총액 10조2000억원 규모 대기업입니다.

 

정몽규 회장의 주택 등 개인 부동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 회장은 서울과 경기도 양평에 집을 3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대한민국 ‘부촌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삼성동 아이파크’이며, 또 따른 하나는 재벌 총수가 모여 살고 있는 성북동에 소재 한 고급단독주택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경기도 양평의 별장입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2009년에, 성북동 고급주택은 1996년에 각각 매입했습니다.

 

지난 2004년 입주를 시작한 삼성동 아이파크는 15년이 넘도록 삼성물산의 ‘타워팰리스’, 현대건설 ‘하이페리온’과 함께 고급 주거지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부촌의 상징’입니다.

 

정몽규 회장은 2009년 이 집을 32억원에 매입했습니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이 인근에 사옥이 있었던 만큼 출퇴근하기 좋은 위치에 집을 산 것은 아닌가 싶네요.

 

특히 정 회장이 소유한 해당 부동산은 로열층에서 벗어난 2층였다는 것을 고려할 때 정 회장의 고층을 선호치 않는 개인적인 취향도 엿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면적의 현재 시세가 37억원 안팎으로 차익은 5억원 정도입니다. 투자 성적으로는 ‘B-’로 보입니다.

 

아버지인 정세영 회장이 살던 성북동 주택을 여동생 정유경와 공동으로 소유했다가 지난 1999년 여동생의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이 집의 대지면적은 1418㎡(약 430평)입니다.

 

지난 2001년 정 회장은 부인인 줄이앤김(한국명 김나영)씨에게 이를 증여합니다.

 

현대가(家)에는 결혼 후 일정 기간 동안 시어른과 함께 살아야한다는 가풍이 있어, 정 회장은 한 때 이곳에서 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가는 아침마다 온가족이 정주영 회장의 청운동 자택에 모여 아침을 먹는 가풍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정몽규 회장 역시 아버지 정세영 회장과 함께 청운동에서 아침 식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정몽규 회장이 현재 경기 한적한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부촌의 아이콘’과 ‘재벌 동네 성북동’이 아닌 경기도 양평에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 회장의 양평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2551㎡, 연면적 535.41㎡ 규모 단독주택인데요. 대지면적만 약 770평에 달합니다. 이는 서울시청 앞 광장 잔디밭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개별주택공시가격은 17억3000만원으로 서울 강남아파트 가격과 비슷합니다.

 

정 회장은 이 집에 지난 2005년 이사 한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당시 개별주택공시가격(5억 7800만원)보다 3배가량 뛴 셈입니다.

 

인근에 연면적 114㎡의 2층짜리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1억61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정 회장의 집은 매우 고급 주택이라는 사실을 엿볼수 있습니다.

 

정 회장이 이곳에서 주거하는 배경은 아버지인 고(故) 정세영 회장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 회장의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고(故) 정세영 회장의 묘지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묘 바로 옆에 집을 짓고 사는 셈인데요.

 

과거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묘지 옆에 움막을 짓고 살았다는 어떤 효자의 이야기가 떠오르시지 않나요?

 

정몽규 회장은 아버지인 고(故) 정세영 회장을 매우 존경하고 따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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