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이 디엔코스메틱스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 앰플 제품이 중국 뷰티 시장을 꽉 잡았다. 온리인 시장 진출 반년 만에 단박에 15만개 넘게 팔려나갔다. 탁월한 기능성을 인정받으며 중국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지듀 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DW-EGF Melatoning One Day Ampoule·이하 원데이 앰플) 중국 판매고는 15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티몰 글로벌(Tmall Global)·더우인 글로벌(Douyin Global) 등에 원데이 앰플을 론칭했다.
대웅제약의 30년 제약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된 원데이 앰플의 우수한 효과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중국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원데이 앰플에는 대웅제약 기술력이 집약된 고활성 피부재생인자 DW-EGF 성분이 들어있다. 잡티·기미 개선 및 피부 재생 등에 효과적이다. 독자 미백 성분 멜라 EGF와 화이트 EGF가 피부 속 깊이 침투해 이미 선명해진 잡티는 물론 곧 피부 표면으로 드러날 잠재적 잡티와 기미 케어에도 도움을 준다. 또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대웅제약 측의 설명이다.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전 테스트베드로 삼았던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그대로 적중했다.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인 왕홍(网红)과 미코(美Co), 왕하오준(王浩钧) 등과 맞손을 잡은 바 있다. 실제 지난 2023년 12월 왕홍과 협력해 진행한 원데이 앰플 콰이쇼우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6억원 매출을 올렸다. 라이브 방송 시간 동안 판매순위 2위에 오르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이지듀는 '2023 실크로드 국제합작 한중포럼'에서 개최된 콰이쇼우 어워드 다크호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웅제약 이지듀 브랜드 담당자는 "국내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으며 효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이지듀 제품이 건강과 안정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로부터도 호평받고 있다"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스킨 케어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 혁신 제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