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칩렛 시스템 아키텍처(CSA)' 첫 공개 사양을 선보였다. ARM은 칩렛 기반 새로운 표준을 제시, 향후 반도체 업계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각오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칩렛 시스템 아키텍처(CSA)' 첫 공개 사양을 선보였다. ARM은 칩렛 기반 새로운 표준을 제시, 향후 반도체 업계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각오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칩렛 시스템 아키텍처(CSA)' 첫 공개 사양을 선보였다. ARM은 칩렛 기반 새로운 표준을 제시, 향후 반도체 업계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3일 ARM에 따르면 CSA는 시스템 분할 및 칩렛 연결을 위한 표준화된 프레임워크다. 특수 칩렛을 재사용해 맞춤형 시스템 온 칩(SoC)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모놀리식(단일형) 칩 대비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전력 소비를 줄이고, 설계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에이디테크놀로지, 알파웨이브 세미, AMI, 케이던스, 재규어 마이크로, 칼레이, 리벨리온, 지멘스, 시놉시스, 삼성전자 등 60개 이상의 글로벌 기술 기업이 CSA 이니셔티브에 참여했다. 칩렛 생태계의 단편화 문제를 해결하고, 플랫폼 간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공개된 CSA는 인공지능(AI),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차세대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맞춤형 SoC 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칩렛 간 원활한 통합을 가능하게 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설계 단편화 위험을 줄이는 데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가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무기한 지연을 시사했다. 치안과 금융 문제로 2029년까지 LNG 생산이 어렵다고 봤다. 추가 지연이 예상되며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의 LNG선 수주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폴리티코와 모잠비크360 등 외신에 따르면 토탈에너지스는 모잠비크 LNG 플랜트가 2029년까지 운영되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토탈에너지스는 200억 달러(약 29조원)를 들여 모잠비크 카보 델가도(Cabo Delgado) 지역에서 제1광구 개발을 추진해왔다. 당초 트레인 2기로 구성된 액화플랜트를 지어 2024년부터 LNG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지연됐다. 모잠비크 사업장과 인접한 팔마시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수십 명이 사망하자 토탈에너지스는 모든 인력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0년 4월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플랜트 건설도 중단했다. 토탈에너지스는 작년 말까지 사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였다. 파트너사인 일본 대표 종합상사 미쓰이도 재개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작년 12월 말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여당 후보였던 다니엘 샤푸 후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