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업체 플레이드(Plaid Inc)가 자금조달에 착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플레이드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을 통해 보통주 매각에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플레이드는 지분 매각을 통해 3억~4억 달러(약 4360억~581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 플레이드와 골드만삭스 모두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플레이드는 지난 2021년 실시한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34억 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다. 다면 현재는 기업가치가 당시보다 크게 낮아졌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레이드는 2013년 설립된 핀테크 업체로 1만1000여개 금융사와 200만명의 계좌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다. 미국 카드사 비자가 지난 2021년 이 회사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반독점 소송 부담으로 인수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