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태국법인, 신규 앱 출시로 시장 확대 나선다

KB J 캐피탈, 창립 4주년 기념 신규 앱 출시
AI·보안 기술 적용된 비대면 대출 서비스 제공
해외법인 수익성 회복 위한 전략적 행보

 

[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카드 태국법인 KB J 캐피탈(KB J Capital)이 태국 진출 4주년을 맞아 현금카드대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규 앱을 내놓아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KB J 캐피탈이 디지털 금융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새 앱 '캐시조이 이지(Kashjoy Easy)'를 최근 출시했다. 해당 앱은 △비대면 대출 신청 △신용 한도·이용 내역 실시간 확인 △수수료 없는 현금 인출 △간편한 할부금 납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첨단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KB J 캐피탈은 지난 2021년 태국법인 설립 이후 접근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현금카드대출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태국 전역에서 1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캐시조이 이지(Cash Joy Easy)' 현금카드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며, 주요 파트너사인 태국 대기업 제이마트그룹과 삼성전자 태국법인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국적인 고객 접근성을 확보했다. <본보 2024년 4월 18일 참고 KB국민카드·태국 제이마트, 삼성 휴대전화 할부금융 서비스 확대>

 

노현우 KB J 캐피탈 법인장은 "지난 4년간 태국 소비자들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는 신규 앱 출시 등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 쉽고 안전하게 긴급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해 금융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태국을 포함한 해외 법인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19 시기 시행된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 종료와 동남아 국가의 경기침체로 인한 금융환경 악화로 신용 리스크가 확대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KB국민카드는 올해 해외 법인의 수익성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법인별 구조조정·개선과제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앱 출시는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의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