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가 올해 밀라노 패션위크의 주인공이 된다. ‘K-전기차’와 ‘K-패션’을 접목한 인스터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강화한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스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소 베네치아 51에 위치한 팔라초 보바라(Palazzo Bovara)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러브스 서울(Milano Loves Seoul)' 공식 차량으로 참여한다.
밀라노 러브스 서울은 밀라노 패션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만든 패션, 뷰티, 문화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서울 감각: 세련된 패션, 순수한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신진 디자이너가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 행사에서 인스터를 통해 한국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인스터 시트 제작에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혁신적인 원단을 적용한 점을 내세운다. 이를 통해 업사이클링에 대한 브랜드의 노력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인스터만을 위한 전시공간이 갖춰졌다. 전시공간 ‘살라 인스터(Sala Inster)’의 투명한 돔 내부에 인스터를 전시, 한국적 감성을 현대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인스터 개발 과정과 창의적인 디자인 철학을 조명하는 마스터클래스 및 방문객들이 소셜 미디어에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 사진 촬영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지속가능성을 녹인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모빌리티를 지속 가능한 모델로 전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자체 폐기물을 재활용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만드는 현대차 프로젝트 'Re:Style' 및 암스테르담 패션위크와의 협업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