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산’ SUV 대만 출격…올해 목표 2.4만대

19일 신년 현지 기자 간담회 개최
올해 운영 목표와 제품 계획 발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모델 '무파사'를 대만 시장에 선보이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메이드인 차이나' 수출을 확대, 중국공장 수익성을 개선하고 올해 판매 목표도 전년 대비 10% 늘려 잡았다.  

 

24일 현대차 대만 판매회사인 산양공업(三陽工業)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판매 목표와 신차 출시 계획 등 올해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산양공업은 라인업 강화를 토대로 올해 2만4000대 이상을 판매, 6년 연속 플러스 성장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고를 기록한 데 따른 자신감을 반영했다. 지난해 대만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보다 4% 감소했으나 산양공업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만2682대(시장 점유율 4.95%)를 판매했다. 

 

올해 신차는 △무파사 △싼타페 캘리그라피 에디션 △인스터 총 3종이다. 현지 운전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꾸려진 라인업이다.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산양공업은 무파사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무파사는 현대차가 지난해 6월 처음 선보인 중국 시장 전략 모델로 3세대 I-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이다. 중국 본토에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탑재한데 다 12만1800위안(약 2200만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산양공업은 난강과 타이베이, 타오위안, 가오슝 등 주요 지역을 잇는 브랜드 네트워크를 강화, 지난 3년간 20억 대만 달러(한화 약 879억 원)을 투입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연말 개최되는 타이베이 모빌리티쇼 등 현지 자동차 행사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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