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투자하고 포스코E&C가 시공한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화력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21일 말레이시아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 민컨설트(Minconsult)에 따르면 풀라우인다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지난 1일 상업운전개시일(COD)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 발전소는 1200㎿(메가와트)급 규모로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50㎞ 떨어진 풀라우인다섬에 있다. 상업운전 개시로 쿠알라룸푸르 지역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020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운영사인 PIPP(Pulau Indah Power Plant) 지분 25%를 인수해 투자했다.
포스코E&C는 같은해 일본 미쓰비시상사, PEC 파워콘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5억5000만 달러(약 6140억원)였으며, 포스코E&C와 미쓰비시상사가 설계·구매·시공(EPC) 사업을 일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