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베트남, 고속철도 개발에 현대로템 등 한국 모델 참고할 듯"

옵저버닷컴 “베트남, 고속철도 자체 개발로 전환”
“현대로템, 프랑스 알스톰 기술 도입해 국산화 성공”
“타코, 현대로템과 같은 방식 따르려 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남북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의 사례를 참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체 고속철도를 개발해 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차원에서다.

 

중국 옵저버닷컴은 25일(현지시간) “베트남이 고속철도를 자체 개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국 현대로템의 발전 경험을 참고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남북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수도 하노이를 시작으로 20개 성과 도시를 거쳐 최종적으로 호치민에 도착하는 총 길이 1541km 구간의 사업이다. 23개 여객역과 5개 화물역을 시속 350km로 운행할 예정이다.

 

옵저버닷컴에 따르면 베트남은 당초 이번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중국, 일본, 유럽 기업들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었다. 실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해 6월 중국 대형 철도 기업들을 만났으며, 지난해 말에는 일본을 방문해 인프라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외국 기술과 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고속철도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 당국이, 베트남 최대 자동차 업체인 타코(THACO)에 기술 연구를 요청했으며, 현대로템의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는 게 옵저버닷컴 분석이다.

 

옵저버닷컴은 “현대로템은 자동차 대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기술 노하우를 철도차량 제조에 접목했다”며 “타코도 이와 비슷한 방식을 따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로템이 사업 초기 프랑스 알스톰에서 고속철도 차량 기술을 도입해 국산화를 추진했던 것처럼, 타코도 외국 기업에서 도입한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생산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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