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hy·팔도 회장, 산불 피해 3억원 기부...임직원들도 '나눔 정신' 실천

경상남도 화재 이재민·피해복구 인력 등 지원
임직원, 사랑의 손길펴기회·나눔봉사단 활동

 

[더구루=김형수 기자] 윤호중 hy·팔도 회장이 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 구호성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 윤 회장을 비롯한 hy와 팔도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8일 hy에 따르면 윤 회장이 기부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경북 의성 등 특별재난지역에 전달돼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인력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윤 회장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앞장서며 2019년 취임 당시 직접 밝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약속을 지킨 셈이다.

 

hy와 팔도도 임직원들도 과거 한국야쿠르트 시절부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1년부터 14년간 진행한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내부 방판 조직 '프레시 매니저(옛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행사다.

 

2014년 마지막 행사의 경우 2600여명이 참여해 한 날 한 장소에서 김장을 담가 월드기네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해 담근 김치는 누적 135만 포기로 김치를 받은 가구 수는 27만5000가구에 달한다. 현재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노령 인구 및 고독사 증가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는 '홀몸노인돌봄활동'으로 변경돼 운영되고 있다.

 

또 hy와 팔도 직원들은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와 '나눔봉사단'을 통해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1975년 결성해 함께 활동하다 분사 이후 각각 활동하고 있다. 이들 봉사단 구성원들은 명절에 △복지관 송편과 떡국 나눔 △거주지 수리 △거리 청소 △푸드뱅크 기부 등 지역 사회 밀착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반려동물 케어와 헌혈 등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모아 운영 예산을 마련한다.

 

hy 관계자는 "hy와 팔도는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립이념 아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대외 공익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