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국영광업공사 "리튬 자원 28% 증가"

라 이슬라·아길라르 염호 추가 자원 확인
칠레 총 리튬 자원 1405만 톤으로 상향 조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 지역 염호에서 확인된 리튬 자원이 기존 추정보다 28% 많은 1405만 톤으로 상향 조정됐다.

 

칠레광물공사(ENAMI)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안토파가스타 지역 라 이슬라(La Isla)와 아길라르(Aguilar) 염호에서 실시한 자원 탐사 결과, 총 리튬 자원이 기존 추정치보다 28% 증가했다"며 "총 리튬 자원이 기존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추정한 1100만 톤보다 305만 톤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ENAMI에 따르면 라 이슬라 염호에서 기존 추정보다 150% 증가한 213만 톤, 아길라르 염호에서는 40% 증가한 92만 톤의 리튬이 새롭게 확인됐다.

 

칠레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와 함께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70%를 차지하는 '리튬 삼각지대'로 불린다. 매장량 기준으로 930만 톤을 보유해 세계 1위, 생산량 기준으로는 호주에 이어 2위다. 주요 생산지는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염호로, 전 세계 리튬 공급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이곳은 칠레 국영기업 SQM과 미국 알버말(Albemarle)이 공동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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