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호주 하이브리드 판매 '넘버2'…기아 5위

토요타 2만8204대, 기아 2031대 기록

자료=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
▲ 자료=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1분기 호주 하이브리드 시장 '넘버2'에 올랐다. 투싼와 코나 등 주력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현지 운전자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도 공급 부족으로 향후 점유율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6548대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모델 별로 △투싼 2425대 △코나 2208대 △싼타페 1416대 △i30 499 였으며, 특히 싼타페 하이브리드 비중은 83.8%에 달하며, 투싼·코나의 경우 각각 51.2%와 42.5%를 기록했다. 투싼와 코나는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 모델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1분기 호주 시장에서 총 2031대를 판매, 브랜드별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1100대(19.6%) 판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베스트셀링 모델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2만8204를 판매하며 경쟁 브랜드를 압도했다. 중국 만리장성(GWM)은 2930대로 3위, 렉서스(2572대)는 4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의 호주 하이브리드 시장 입지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호주 시장이 전기차 캐즘으로 하이브리드가 주목받고 있어 현지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호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요타가 하이브리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결국 토요타 점유율 뺏기가 승부처로 보인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7307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681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점유율 기준 6위이며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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