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은비 기자] 넥센타이어가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수익 확대는 물론 양사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넥센타이어 유럽본부와 스코다 등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스코다 콤팩트 SUV '카록'(Karoq)에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 타이어를 공급한다. 카록은 지난해 체코 등 유럽 시장에서 10만여대 판매된 스코다 대표 SUV 모델이다.
엔페라 스포츠는 넥센타이어의 체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럽형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다. 3+1의 와이드 그루브를 통해 배수 성능을 높이고 고속 주행에 적합한 비대칭패턴을 특징으로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주행 핸들링 성능과 승차감, 소음 억제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으며 신규 컴파운드 적용으로 접지력을 극대화했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스코다 △수퍼브 △옥타비아 △코디악 모델에 ‘엔블루 HD Plus’ 등을 공급하며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승인은 넥센타이어 유럽 사업 확장 전략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이라며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OE 공급 확대를 통해 넥센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