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선뜻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은 요즘, 신종코로나 '청정 지대'인 중남미가 여행지가 뜨고 있다. 특별한 모험을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중남미 여행이 제격이다.
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남미 국가 중 쿠바와 과테말라 등을 여행지로 추천한다.
쿠바는 지난해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면서 인기 여행지로 뜨고 있다.
'카리브해의 진주'로 불리는 쿠바는 여유롭고 자유분방한 국민성, 형형색색 도시와 석양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세계인에게 인기 높다.
쿠바의 대표 관광지로는 수도 아바나의 옛 모습이 잘 보존된 '산 프란치스코 데 아시시 광장', 미국 국회의사당을 본떠 만든 옛 의사당 건물인 '카피톨리오', 미국 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 배경이자 헤밍웨이의 흔적이 남은 아바나 동쪽 어촌 마을 '코히마르' 등이 있다.
쿠바는 직항이 없고 에어캐나다 등을 통해 한 번의 환승으로 갈 수 있다.
과테말라도 추천한다. 과테말라 시내 남쪽에 위치한 아우로라 공원은 숲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동물원, 박물관 등이 있어 하루를 보내기에 적합하며, 국립 고고학 박물관, 뽀뽈 부 박물관, 익스첼 민속 의상 박물관 등에서는 마야문명과 인디오의 생활상을 직접 볼수 있다.
과테말라의 시외 관광 명소로는 △안티구아 (Antigua) △아티틀란호수 △티칼 △리오둘세 등이 있다.
과테말라는 가면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등을 살펴봐도 좋겠다.
한편, 중남미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은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발 여행객 입국 금지를 포함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