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이오닉9 유럽 첫 데뷔…바르셀로나 모터쇼 출격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주행 거리 620km 이상
英 탑기어 ‘최고의 7인승 EV’ 선정…실내 공간 등 '호평'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터쇼에 출격했다. 이번 모터쇼는 신형 아이오닉 9의 유럽 시장 첫 공식 데뷔 무대이며, 현대차는 전체 전동화 라인업을 총출동시키며 유럽 전기차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바르셀로나 몬주익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바르셀로나 모터쇼(El Salón del Automóvil)’에서 신형 아이오닉 9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데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아이오닉 9는 오는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9은 3열 좌석을 갖춘 대형 전기 SUV다. 최대 620km(WLTP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와 2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급속충전 성능을 갖췄다. 프리미엄급 실내 공간과 세련된 외관 디자인, 첨단 전기 파워트레인 등이 패밀리 EV로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되는 등 상품성과 기술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이오닉9과 더불어 경형 EV 인스터(Inster, 현지명 캐스터 EV)와 현지 맞춤형 모델 인스터 크로스(Inster Cross) 등 전기차 풀라인업을 함께 공개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아이오닉 5·6 △소형 해치백(i10·i20·i30) △SUV(베이온·코나·투싼·신형 싼타페)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고성능 N 라인업(아이오닉 5 N, i20 N 랠리2)도 함께 선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은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전기차의 한계를 넘는 주행 성능과 공간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라며 “전동화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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