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 북미 이어 말련 물류사업 통합…"대한통운·센추리 현지법인 합병"

-북미 물류 통합에 이어 동남아도 통합…284억원 투자
-말레이시아 합병 절차 올 2분기까지 완료
-미국법인과 미국 물류기업 DSC를 합병,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출범

[더구루=길소연 기자] CJ가 물류사업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북미 물류 통합에 이어 말레이시아 물류도 합병해 동남아 물류사업 강화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이달 초 자사 미국법인과 2018년 인수한 미국 현지 물류기업 DSC를 합병,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출범시킨 데 이어 말레이시아 계열사 통합으로 글로벌 물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본보 2월 24일 참고 [단독] CJ, 美 물류 자회사 3곳 통합…'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출범>

 

13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핵심계열사인 CJ센추리 로지스틱스는 물류 사업 확대를 위해 CJ센추리의 자회사 CJ센추리 로지스틱스 말레이시아법인(SDN. BHD)을 1억 링깃(약 284억원)애 인수했다. 

 

센추리의 100% 자회사인 싱가폴 소재 CJ대한통운 아시아(CJ KOREA EXPRESS Asia Pte. Ltd)법인이 판매하며, 특수관계거래로 진행됐다. 거래 후 CJ센추리는 주당 50원에 2억 링깃 상당의 주식을 발행한다.

 

합병 절차는 오는 2분기 내 완료할 예정이고, 말레이시아 전역에 걸쳐 약 1500명의 직원을 통합할 수 있는 양사의 지원 서비스를 통합할 예정이다.

 

CS는 CJ센추리의 말레이시아 물류법인 통합으로 동남아시아 물류 서비스 강화하고, 글로벌 허브 및 네트워크 확을 기대하고 있다. 

 

CJ센추리는 "말레이시아의 강력한 물류 인프라와 'CJ'라는 이름을 바탕으로 특히 다국적 계약의 입찰 및 서비스 과정에서 CJ 센추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적자를 해결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CJ센추리는 CJ 측에 인수된 지 3년만에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핵심사업인 석유운송 등 물류서비스 부문의 낮은 수익성 때문에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택배 서비스 부문에서의 손실이 발생하자 합병으로 손실을 만회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법인과 센추리 로지스틱스 통합시 CJ대한통운이 말레이시아 종합물류기업 1위에 오르게 되면서 실적 회복 기미가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동남아시아 선진국가로 꼽히는 말레이시아 물류사업 통합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건 물론 범 인도차이나 반도 물류 네트워크 조기 구축과 동남아시아 물류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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