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세르비아 에너지부 차관 회동…"태양광 발전소 내년 착공"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설계·기술 진척 상황 공유
현대엔지니어링 “수소 개발 분야서 협력 확대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라도스 포파디치 세르비아 에너지부 차관과 회동했다. 양측은 현재 세르비아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일정과 함께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단은 11일 서울 모처에서 포파디치 차관,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설계 및 기술 진척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추가적인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포파디치 차관은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착공은 내년으로 계획돼 있으며 오는 2028년 전력망에 연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발전소는 여름철 세르비아의 전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몇 년간 여름철 전기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단은 “수소 개발 분야에서도 세르비아와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미국 태양광 업체 UGT 리뉴어블(UGT Renewables)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14억8000만 달러(약 2조원)다.

 

이 프로젝트는 세르비아 남동부 자예차르와 남부 레스코바츠 등 주요 6개 지역에 총 1.2GW급 태양광 발전소와 200MW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이승원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는 지난 5월 ‘베오그라드 에너지 포럼(BEF) 2025’ 행사에 참석해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현재 공간 계획을 마무리 했다”며 사업 진행 상황을 전한 바 있다.<본보 2025년 5월 16일 참고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공간 계획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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