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 상하이서 공로상…산업종합개발구역 발전 기여 인정

경제 효율·기술 혁신 성과 인정…'공헌 금상' 또 수상
상하이 현지화 전략 결실…ESG 기반 생산체계도 주목

 

[더구루=진유진 기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상하이 산업종합개발구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지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기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법규 준수와 기술 혁신, 환경경영 등 다방면의 성과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코스맥스가 중국 시장에서 거둔 사업적 성과를 넘어 현지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상하이 주정부에 따르면 코스맥스가 '2025 상하이 산업종합개발구 연례 경제 업무회의'에서 경제효율성과 기술 혁신, 산업 간 협력 시너지 창출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공헌 금상'을 수상했다.

 

현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며 상하이 산업종합개발구역의 성장에 중요한 축을 담당해왔다는 평가다.

 

코스맥스는 상하이에서 화장품 생산과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다수의 현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메이드 인 상하이'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

 

특히 각종 규제를 준수하고 생산 안전과 에너지 절감, 친환경 설비 운용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한 생산관리 체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뷰티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여온 점도 이번 수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맥스는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해 사회·경제적 책임을 다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고도화를 선도는 물론 지역 경제의 질적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지난 1992년 설립 이래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등지에 생산 거점을 갖추고 화장품·바이오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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