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 말레이시아 왓슨스 입점…K-건기식 영토↑

홍삼·허브·과일 추출물 결합한 건강음료 8종 판매
할랄 인증·비건 포뮬러로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아시아 최대 드러그스토어 브랜드 '왓슨스(Watsons)' 말레이시아에 입점하며 동남아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춘 홍삼 기반 건강음료 8종을 선보이며 K-건기식 브랜드로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

 

9일 말레이시아 왓슨스에 따르면 정관장은 왓슨스 공식 온라인몰 등을 통해 △홍삼원(50ml x 5개입·15개입) △홍삼 에브리타임V(10ml x 7개입) △홍삼+자몽(10ml x 7개입·14개입) △홍삼+석류(10ml x 7개입) △홍삼+레몬꿀(10ml x 7개입·14개입) 등 총 8종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대표 제품 '홍삼원'은 6년근 한국산 홍삼과 계피, 생강, 대추, 구기자 등 추출물을 배합한 무카페인 건강음료로, 면역력 강화·피로 회복·기억력 향상·항산화 작용 증진·혈액 순환 개선·갱년기 증상 완화 등 홍삼 고유의 6대 효능을 담았다.

 

파우치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홍삼 입문자에게도 적합하며, 현지 소비자 리뷰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현재 9% 할인된 가격인 90.8링깃(약 2만94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몽·석류·레몬꿀 등 과일 추출물을 더한 제품군은 상큼한 맛과 트렌디한 콘셉트로 젊은 세대와 여성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홍삼원을 비롯한 제품 다수는 카페인·인공색소 무첨가, 논(Non)-GMO, 비건 포뮬러로 제조됐으며,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KMF Halal)도 획득해 무슬림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배송 편의성도 확보했다. 말레이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당일 수령이 가능한 '익스프레스 배송'과 '클릭앤콜렉트 익스프레스' 서비스가 제공되며, 서말레이시아는 100링깃 이상, 동말레이시아는 150링깃 이상 주문 시 첫 3kg까지 무료 배송이 적용된다.

 

정관장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기능성과 휴대성을 겸비한 K-건기식의 대표 브랜드로서 동남아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할 방침이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간편건강’을 콘셉트로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 채널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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