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속도로 수주한 동부건설 컨소시엄 "공사기간 30개월로 단축할 것"

동부건설 컨소시엄 참여사 VNCN E&C 밝혀
"공사기간 36개월→30개월로" 약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고속도로 사업을 수주한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 기간 단축을 예고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 참여사인 VNCN E&C는 22일 “고속도로가 신속하게 개통돼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사 기간을 약 30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예정됐던 36개월의 공사 기간보다 6개월 앞당겨진 것이다.

 

앞서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1일 베트남 건설부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과 ‘미안-까오라잉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제7공구 시공 계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서부 메콩델타 지역의 핵심 인프라 확충 사업 중 하나다. 전체 연장은 약 27㎞이며, 시속 100㎞ 기준의 본선 6차로 및 비상차로 2개 차로로 설계됐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노선 길이 총 26.6km에 폭 17m의 4개 차선의 공사를 맡는다. 교량은 18개소(본선 17개, 램프 1개)에 달하며 연장은 4050m다.

 

수주 계약 금액은 약 1105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동부건설 매출(1조6883억원)의 약 6.5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총 사업비는 6조1270억 동(약 3200억원)으로 이 중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차관이 약 4조4620억 동(약 2300억원), 베트남 정부 자금이 약 1조6650억 동(약 900억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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