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오푸드, 인도네시아 '토코피디아' 입점…K-소스 유통망 확장

현지 최대 플랫폼 통해 소불고기·BBQ소스 판매↑
동남아 온라인 유통망 강화…소비자 반응도 긍정적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상이 인도네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토코피디아(Tokopedia)'를 통해 K-소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사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앞세워 소불고기·바비큐 소스 등 대표 한식 양념 제품을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유통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6일 토코피디아에 따르면 오푸드 △소불고기 양념 △한국식 BBQ 소스 △소갈비 양념 △매운갈비 양념 등 다양한 소스 제품이 현지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수백 건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 중이며, 평균 평점도 4.8~5점으로 매우 높다.

 

실제 소비자 리뷰에서도 "포장이 꼼꼼하고 유통기한도 넉넉하다", "빠른 배송과 만족스러운 맛" 등 긍정적인 평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 소비자는 "2월 생산 제품이 도착해 신선도도 우수했다"며 품질과 배송 상태에 만족을 표했다.

 

판매 채널도 다양화되고 있다. 공식 셀러 계정뿐 아니라 현지 식품 유통업체와 중소 판매자들을 통해서도 병행 유통되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가 일정 수준 이상 확보됐음을 시사하며, 향후 물류·마케팅 전략 확장에도 유리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온라인 유통 확대는 대상이 추진 중인 글로벌 K-푸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대상은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도 김과 가정간편식(HMR), 양념 소스 등 한식 제품 수출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한류 콘텐츠 소비가 활발하고, 한국식 양념이 현지 요리와도 잘 어울려 K-소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오푸드 소스 제품은 식재료 활용도가 높고 조리 편의성도 뛰어나 바쁜 일상 속 간편한 요리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상은 오푸드를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K-소스 경험 기회를 넓히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상 식품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식의 핵심인 양념 소스는 맛과 활용도 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카테고리"라며 "온라인 중심 유통 전략이 K-푸드 확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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