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창이공항서 모엣 헤네시 팝업…주류 라인업 강화

여름 테마 '서머 리퀴드 투 립스' 캠페인 전개
싱가포르 건국 60주년…체험 마케팅 본격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글로벌 주류 브랜드 '모엣 헤네시'와 함께 여름 시즌 팝업 매장을 열고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고급 이미지에 머물던 코냑을 젊고 트렌디한 소비자 경험으로 확장하며, 주류 카테고리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7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모엣 헤네시 트래블 리테일과 함께 이달 31일까지 창이공항 제1·3터미널에서 '서머 리퀴드 투 립스(Summer Liquid to Lips)'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팝업은 싱가포르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여름철 휴가객을 겨냥한 시즌 한정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팝업 매장에서는 헤네시를 활용한 시그니처 칵테일 '망고 모히토'와 창이공항 전용 메뉴 '구아바 플럼 팝'을 제공한다. 여기에 말레이시아 전통 스낵인 카캉 푸테와 고급 초콜릿 페어링이 곁들여져 품격 있는 시음 경험을 선사한다.

 

헤네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칵테일 중심의 새로운 소비 경험을 통해 코냑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차세대 고객층을 유입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실제로 매장 내에는 계절감을 살린 대담한 비주얼 디스플레이와 함께 시음존을 구성,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캠페인 기간 중 400싱가포르달러 이상 헤네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호텔 숙박권, 미식 체험권, 칵테일 클래스 등이 포함된 럭키 드로우(추첨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당첨 확률을 높인 구성으로 방문객 유입과 구매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홍콩국제공항에서도 같은 캠패인이 진행 중이다. 홍콩에서는 헤네시가 공항 최초로 '온탭 칵테일' 경험을 선보였으며, 셀프서비스 시음 카트에서 '자몽 스프리츠' 음료를 제공해 여행객들에게 '그랩 앤 고' 방식의 상쾌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모엣 헤네시의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메이드 포 모어(Made for More)'의 일환으로, 싱가포르와 홍콩 외에 인천국제공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는 "국제공항 내 주류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다변화되는 만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주류 카테고리 경쟁력 확보와 함께 고객 접점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