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BBQ·대상 종가, 美 'K-컬처 로드쇼' 참가…K-푸드 알린다

라면·치킨·김치 브랜드 대표로 현지 시식 행사
K-콘텐츠 인기 K-푸드와 연계...K-컬처 총집합

[더구루=김명은 기자] 농심, BBQ, 대상 종가가 미국에서 K-푸드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K-콘텐츠의 인기를 K-푸드와 연결해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한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농심, BBQ, 대상 종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3~24일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 센터(PenFed Plaza)에서 열리는 'K-컬처 로드쇼'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 문화·관광 홍보 행사인 '당신의 한국을 경험하세요: K-컬처 로드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워싱턴 D.C. 메트로 지역 전체를 아우른다.

 

농심, BBQ, 대상 종가는 한국의 대표 라면 브랜드, 글로벌 K-치킨 프랜차이즈, 정통 한국 김치 브랜드라는 타이틀로 K-푸드존에서 시식 행사와 브랜드 체험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고유의 맛과 식문화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농심 라면, BBQ 치킨, 종가 김치 등 K-푸드의 대표 제품들이 제공돼 미국 현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K-컬처 팬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식품은 최근 K-드라마, K-팝 등 콘텐츠의 인기로 세계 각지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이러한 문화적 관심을 실질적 소비와 관광으로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조희진 한국관광공사 미주센터장은 "K-콘텐츠로 촉발된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제 방문으로 유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K-컬처 로드쇼에는 총 20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며, 문화와 예술, 미식, 뷰티 등 다양한 K-컬처 요소들이 소개된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속 전통놀이 체험, 서울 서촌·북촌의 관광 정보, K-팝 댄스 콘테스트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한국 영화 '리틀 포레스트' 야외 상영회, K-뷰티 브랜드 체험 등 미국 현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포함한 지역 관광 콘텐츠도 함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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