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AI 기반 태양광 시스템 모니터링 플랫폼 美 출시

'젤리 프레딕트' 출시…에너지 플랫폼 사업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인공지능(AI) 기반 태양광·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모니터링 플랫폼 신제품을 공개했다. ESS 운영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에너지 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최근 태양광+BESS 및 독립형 저장 장치용 고정밀 모델링·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젤리 프레딕트(Geli Predict)’를 출시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사용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신규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젤리 프레딕트는 커뮤니티·상업·산업(CCI) 부문과 유틸리티 시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설계, 성능 최적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반 예측 플랫폼이 태양광+BESS와 독립형 저장 장치의 에너지 생산 및 소비 데이터를 분석, 개발자와 투자자가 투자·운영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분산형 에너지 자원(DER) 관리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미국 전력망 환경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과 비용 최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젤리 프레딕트 출시를 통해 한화큐셀은 에너지 자산 관리 효율을 높이고 프로젝트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출시는 디지털 에너지 전환 전략을 가속화하며, 미국 내 신규 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2020년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젤리 (Growing Energy Labs, Inc.)'를 인수하며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젤리 에너지 소프트웨어(Geli Energy Software)’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젤리 프레딕트 외 △젤리 그리드바이더(운영 최적화·예측 엔진) △젤리 인사이트(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보고) 등이 있다. 

 

한화큐셀 북미법인 관계자는 "한화큐셀은 젤리 인수 이후 시장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젤리 프레딕트 출시는 이같은 투자의 직접적인 결과이며, 동급 최고의 툴을 통해 AI 기반 에너지 관리 분야를 선도한다는 한화큐셀의 사명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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