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명은 기자] 지씨셀(GC Cell)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 해외 주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티바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2025 칸토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Cantor Global Healthcare Conference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투자자들에게 면역질환과 암 치료용 세포치료제 기술력과 임상 진행 상황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다.
아티바 경영진은 행사 기간 동안 콘퍼런스에 등록된 투자자들과 개별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자와 일반 대중은 아티바 공식 홈페이지의 '투자자(Investors)' 섹션을 통해 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이후 90일간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티바는 자가면역질환과 암 치료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알로엔케이(AlloNK·AB-101)는 동종(allogeneic) 유래, 유전자 비조작, 동결 보존된 NK(자연살해) 세포 기반 치료제로,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 효과를 강화해 B세포 제거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현재 알로엔케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해 3가지 종류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두 건은 아티바가 직접 주도하는 루푸스(신장염 동반 여부 무관)와 류마티스 관절염·쇼그렌증후군 등 자가면역질환을 포괄하는 바스켓 임상(유전적 특성 중심의 임상 설계)이며, 나머지 한 건은 외부 연구자가 주도하는 자가면역질환 바스켓 임상이다.
아티바는 고형암과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해 암세포만 찾아 공격하는 특별한 면역세포(CAR-NK) 후보물질도 개발하고 있다.
아티바는 지난 2019년 지씨셀(옛 지씨랩셀)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 지씨셀의 NK 세포 제조 기술과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아시아·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전 세계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티바는 이번 콘퍼런스 참가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임상 개발 현황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중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