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세계 최대 담배 박람회 '인터타박 2025' 참가…해외 시장 공략 박차

에쎄·보헴 등 30여 브랜드 전시…제품 경쟁력 강조
유럽·아프리카 신규 진출 모색…글로벌 파트너십↑

[더구루=진유진 기자] KT&G가 세계 최대 규모 담배 무역 박람회 '인터타박(InterTabac)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단독 부스를 마련해 혁신 기술과 주요 브랜드를 선보이며, 초슬림 담배 '에쎄(ESSE)'를 내세워 KT&G만의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KT&G는 18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인터타박 2025' 행사에 참여한다. 인터타박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무역 박람회로 매년 약 70개국, 800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4000명 이상 업계 전문가와 바이어가 찾는다.

 

KT&G는 상시 미팅룸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표 제품을 공개한다.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를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지배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에쎄는 현재 90여 개국에 수출되는 KT&G의 핵심 브랜드로, 세계 초슬림 담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보헴(BOHEM) 등 30여 개에 달하는 주요 수출 브랜드를 전시,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양성과 혁신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KT&G는 박람회 기간 전 세계 담배 업계 관계자들과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기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KT&G는 국내 담배 시장 포화에 대응해 해외 시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직접 사업 강화 △초슬림 담배 시장 선점 △차세대 담배(NGP) 사업 확장 등을 3대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유럽·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외연을 넓힌다는 목표다.

 

KT&G는 "인터타박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유럽을 비롯한 신규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 성장을 통해 담배 사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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