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에 韓 스타트업 기술 지원 나서

 

[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베트남에서 대규모 기술·혁신 교류 행사를 열었다.

 

22일 신한은행은 호치민시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글로벌 엑스체인지 2025'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한퓨처스랩이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행사로 한국 스타트업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베트남을 '동남아 진출 관문'으로 삼아 현지 기업·투자자·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스타트업 10곳이 참여했다. 아네스(헬스케어 스타트업), 피투에이스 AI(에듀테크 스타트업), 예퓨처(AI 기반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핀즐(예술 구독 플랫폼 스타트업), 스타짚(AI 기반 컨텐츠 유통 스타트업), 스텝페이(간편 결제 스타트업) 등이다.

 

이들은 현지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매칭, 심포지엄, 데모 데이, MOU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투자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고서헌 신한금융그룹 최고전략책임자는 "신한 글로벌 엑스체인지 2025는 한국과 베트남 스타트업이 연결되고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기회를 여는 관문"이라며 "핀테크 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다양한 투자자와 파트너에게 다가갈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역시 "신한퓨처랩과 디캠프는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은행협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후원했고 신한퓨처랩 베트남과 신한퓨처랩 코리아가 공동 주관했다. 또한 한국 금융위원회와 베트남 중앙은행, 주호치민시 대한민국 총영사관 등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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