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6, 美 카즈닷컴 '최고의 전기차'…2년 연속 수상

아이오닉6, 342마일 주행·18분 충전으로 ‘최고 전기차’ 선정
아이오닉5, 실용성·직관적 편의성 앞세워 2열 SUV 부문 수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가 미국에서 '2026년 최고 전기차’로 선정됐다. 2년 연속이다.

 

24일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6 가장 추천하는 전기차(Top Pick EV)’에서 아이오닉 6는 전기차 부문에서, 아이오닉5는 2열 전기 SUV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전기차’로 뽑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카즈닷컴은 매년 EV 구매 가이드를 업데이트하며 △전기차 △2·3열 SUV △승용차 △저가형 △고급형 △픽업트럭 등 6개 부문에서 우수 모델을 선정한다.

 

아이오닉6는 최대 547km 주행거리와 18분 초고속 충전 성능, 합리적인 가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즈닷컴 애런 브래그먼(Aaron Bragman) 국장은 “아이오닉6는 효율성과 스타일, 편안한 실내공간까지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 전기차”라며 “4만 달러(약 5천만 원) 미만의 가격은 시장 내 독보적 가치”라고 밝혔다.

 

아이오닉5는 넓은 적재공간과 직관적인 조작계, 탁월한 시야 확보, 편안한 승차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초고속 충전 기능과 물리적 버튼 같은 실용 요소도 강점으로 꼽혔다.

 

이번 수상은 미국 내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최근 미국 ‘2025 오토트레이더 10대 베스트 전기차(10 Best Electric Cars)’에 선정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현대차가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 북미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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