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러시아 당국 지원 힘입어 사마라호텔 시설 투자

-지역 예산 대출받아 호텔 주차장 설립 등 업그레이드
-롯데호텔, 2018년 호텔 개관…위탁경영 방식으로 운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 러시아 사마라호텔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올해 러시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는 등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시설 확충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사마리아 시당국은 롯데호텔 사마라 시설투자를 위해 7700만 루블(약 12억4000만원)을 대출받는다. 대출금은 호텔 주차장 설립 등 시설 확충을 위해 쓰여진다. 

 

시 당국은 대출금을 오는 2021년에는 5100만 루블(약 8억2000만원)을, 2022년에는 4700만 루블(약 7억5700만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사마라는 롯데호텔이 지난 2018년 러시아 사마라시에 개관한 최초의 5성급 호텔이다. 총 193실이 설치됐으며, 객실에서 볼가강의 풍경과 사마라 도심을 바라볼 수 있다. 객실 내부는 직선미를 강조한 아르데코 양식의 인테리어가 채용됐다. 스위트 룸은 사마라 시내 호텔 객실 중에서 최대 규모인 145㎡의 면적이다. 

 

비즈니스 세미나와 국제 콘퍼런스에 사용될 크리스탈볼룸은 최대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해당 호텔은 위탁경영 방식으로 운영하며, 국외 위탁사로부터 로열티를 받는다.

 

이 호텔은 지난달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안 호스피탈리티 어워드'에서 '베스트 웨딩 호텔 2019'를 수상하면서 러시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사마라 업그레이드 기점으로 롯데호텔은 위탁경영 호텔을 확대해나가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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