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LG엔솔 협력' 美 아틀라스 BESS 준공

'LG엔솔 배터리 공급' 아틀라스 VII·IX 준공…연말 상업운전
남은 BESS 2건, 내년 가동 목표로 순항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한 미국 아틀라스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총 450㎿/1800㎿h 규모 BESS 건설을 마치고 현지 규제기관으로부터 허가도 획득했다. 연말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에 추가 BESS를 가동한다.


21일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라파스 카운티에 아틀라스(Atlas) VII(300㎿/1200㎿h)와 IX(150㎿/600㎿h) 규모 BESS를 준공했다. 캘리포니아 독립시스템운영국(CAISO)으로부터 상업운전 개시 허가를 받아 연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 관계자는 "CAISO는 단일 접속점(Point of Interconnection) 기준 가장 규모가 BESS를 보유하게 됐다'며 "장애 발생 시 밀리초(초의 1000분의 1) 단위로 신속히 대응해 전력망의 안전성과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틀라스 프로젝트는 미국 트랜스그리드 에너지(TransGrid Eenrgy LLC)가 이끌고 있다. 트랜스그리드 에너지는 한화큐셀과 협력해 △아틀라스 VII △아틀라스 IX △아틀라스 VIII(382㎿/1528㎿h) △아틀라스 IV(150㎿/600㎿h)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아틀라스 VII·IX 사업에 투입할 14억 달러(약 1조9800억원) 상당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고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연말 아틀라스 VII·IX BESS를 가동하고 남은 프로젝트에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 2분기 아틀라스 VII에 이어 3분기 아틀라스 IV의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한화큐셀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동맹이 낳은 결실이기도 하다. 한화큐셀과 ㈜한화 모멘텀 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1월 배터리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약 1년 후인 지난해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LG에너지솔루션과 계약을 체결해 아틀라스 프로젝트에 필요한 4.8GWh 규모의 ESS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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