퓌, 日 고베에 다섯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열도 공략 박차

'스파 글로우 UV 톤업 베이스' 日 첫 오프라인 출시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이어…현지화 전략 본격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뷰티 스타트업 비나우의 메이크업 브랜드 '퓌(fwee)'가 일본 고베에 현지 다섯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뷰티 열풍이 일본 전역에 확산 중인 가운데 퓌는 베이스 명가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별 오프라인 확장 전략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4일 일본 법인 비나우재팬에 따르면 퓌는 오는 25일 일본 효고현 고베에 플래그십 스토어 '퓌 아지트 고베'를 오픈한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에 이어 다섯 번째 직영점으로, 일본 내 영향력 확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신규 매장에서는 베이스 신제품 '스파 글로우 UV 톤업 베이스'를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서 처음 선보인다. 신제품은 퓌 대표 쿠션 라인 '쿠션 글래스'의 노하우를 계승한 베이스 라인으로, 출시 전부터 일본 SNS 등에서 차세대 인생 베이스로 주목받았다. 피부 타입에 따라 △복합성용 '글로우' △건성용 '리치 글로우' 등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각 타입은 피부결에 맞춰 광채와 수분감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돼 일본 소비자가 선호하는 맑고 투명한 피부 표현을 구현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퓌가 포인트 메이크업 중심 브랜드에서 베이스 전문 브랜드로 외연을 넓히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히 고베점에서는 퓌의 세계관을 담은 퍼 미러 키링과 스티커 엽서 팩 등 시즌 한정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 퍼 소재의 키링은 가방 장식용으로 제작됐으며, 화이트·피치·퍼플 등 신규 색상 3종이 매장 한정으로 판매된다.

 

퓌는 도쿄와 오사카 등 기존 매장에서 입장 대기 시간이 1시간에 달할 정도로 인파가 몰리며, 현지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로 꼽힌다. 퓌가 특유의 감성적 제품 콘셉트와 텍스처 차별화를 통해 립·쿠션 명가로 자리 잡은 만큼, 고베 출점을 기점으로 일본 주요 도시 전역에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퓌는 '당신의 순간을 느껴보세요(Feel your moment)'를 슬로건으로, 일상의 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필립 앤 치크 블러리 프린 팟'과 '3D 볼류밍 글로스' 등이 있으며,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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